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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양 어깨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 의심해봐야 …“척추측만증 원인과 증상은?” 등록일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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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측방으로 굽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척추기형 질환이다. 특히 단순히 옆으로 휜 것이 아닌 척추체의 회전 변형도 동반된 질환을 의미하며 유전적인 이유도 있으나,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의 후천적 습관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릴 적부터 스마트폰과 pc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한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척추측만증의 주요 증상이다. 아래 증상이 1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거울 정면에서 봤을 때 양 어깨의 높이가 다르다 ▲옆모습을 봤을 때 한쪽 등이 튀어나와있다고 느껴진다 ▲허리 곡선이 비대칭이다 ▲몸은 정면을 보고 있으나 척추는 비스듬히 옆을 향해 실루엣이 어색하다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르다 ▲등이 한쪽이 좀 더 위로 튀어나와있다 ▲평소 무리하지 않아도 목이나 어깨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반복된다 등이 있다.


척추측만증 검사는 일반 X-RAY촬영만으로도 종류와 측만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C자형이나 S자형이며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이면 척추측만증인 것으로 진단을 내린다.


구로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최원석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내원해 진단을 받았을 경우 자세교정이나 척추교정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특히 특발성 척추측만의 경우에는 3-4개월 주기로 관찰을 하고 20-40도는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서 척추측만증이 굉장히 많이 발견되고 있다. 성장기 척추측만증은 키 성장을 방해하고, 어깨 통증과 목 통증을 불러일으켜 수험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 높낮이가 다르고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평소에 스마트폰과 pc 사용시간이 많아 몸에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며 "척추 관련 질환은 미미한 증상일지라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원장은 "그러나 측만의 각도가 4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만약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교정치료를 통해 치료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천적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PC,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통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척추건강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