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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내려앉는 척추 압박골절 증상은? 등록일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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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등산이 취미인 장안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은경(53세)씨는 가벼운 산보 길에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느낀 은경 씨는 내원해 검사한 결과 ‘척추 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을 조심하라는 주치의의 당부가 있었기에 늘 조심을 해왔고, 식단도 뼈에 좋은 음식들로 챙겨 먹었으나 정도가 심각한 상태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척추압박골절이란 교통사고나 외상,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옆구리가 아프고 갈비뼈를 찌르는 고통, 허리가 끊어지는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골절 부위 통증 및 압통이 특징적이라 넘어진 병력과 이학적 검사, 엑스레이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애매하거나 증상이 심해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MRI, CT, 골주사 검사 등 정밀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면 안정을 취하고 보조기 착용이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적외선 충격파 등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고 환자의 증상이 심각한 경우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한다. 비수술적 치료방법 중 하나로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 골절이 발생한 공간에 인체에 무해한 골시멘트를 주입한다.


골시멘트가 굳어지면서 척추체의 안정성을 높여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치료다. 부위 마취로 진행되어 고령 및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며, 시술 직후 통증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성만 원장은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앞쪽이 주저앉아서 추체가 쐐기 모양이 되고, 통증과 추체의 높이 감소 등이 발생해 구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척추 압박골절 중에서도 골다공증성 질환은 대부분 고령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골절의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장노년층 여성들은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허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말린 새우, 멸치, 치즈 등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고 비타민D를 보충해 골량을 높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