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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 충격 분산시키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 증상은? 등록일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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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환자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내원하고는 한다. 그중에서도 반월상 연골 파열은 20~30대 젊은 연령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반월상 연골 손상'은 어떤 질환일까. 우선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관절 내에서 대퇴골과 하퇴골의 관절면 사이에 위치하여 체중 전달, 외력의 분산, 관절연골 보호, 관절의 안정성 및 윤활 기능 등의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구조물을 의미한다.


과격한 운동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무릎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뒤틀리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을 '반월상 연골 손상'이라고 한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다양한 임상검사를 시행하고 단순 방사선 촬영, 자기 공명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치료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므로, 우선적으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확진된 반월상 연골 파열은 주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 불완전 파열이나 작은 변연부의 파열은 무릎 안의 다른 병변이 없는 경우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서혁준 원장은 "보존적 치료는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 보행을 하며 무릎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게 된다"며 "그러나, 보조기 착용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든 무릎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평소에 무릎 관절 부위를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할 때 무릎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무릎 관절 질환이 있는 환자는 등산과 같은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