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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거나 아프다면?… 슬개골연골연화증 가능성 높아” 등록일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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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B(32세)씨는 평소에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편이었다. 최근 봄을 앞두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리한 에어로빅을 하다 보니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고, 증상이 가라앉지 않아 병원에 내원했다. 검사 결과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었다.

 

일반적으로 무릎 통증과 같은 질환은 노년층에서 많이 호소한다고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20~30대 연령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 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란 운동 후 무릎 앞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정형외과에서 가장 흔하게 진단받는 질환 중 하나로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해 슬개골 연골이 손상되기도 하지만 특별한 외상없이 발생하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주요 원인으로는 무릎 근력 약화와 무리한 다이어트, 굽이 높고 무거운 신발이 원인이 된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 등으로 무릎관절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질 경우에도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암 원장은 “슬개골 연화증 초기라면 더운 온찜질 또는 근력강화 운동을 하거나 보조기 등을 이용한 교정 치료를 하며, 환자에 따라 연골주사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부위를 절제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관절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외측 지대 절골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암 원장은 “치료 후 관리로는 격렬한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피하고 물속에서 걷는 것이 좋다. 또, 과격한 운동이 아닌 무릎 강화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수시로 더운 온찜질을 해야 한다”면서 “슬개골 연화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육체노동을 삼가고, 수영과 같은 관절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특히 비만인 경우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는 등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