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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 통증 일으키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해” 등록일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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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야외활동,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추울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관절을 다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때 많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있다.


십자인대 파열은 인대가 과도한 부하를 받아 긴장되거나 파열되는 경우로 무릎관절의 갑작스러운 정지 또는 뒤틀림, 방향 전환이 있는 운동을 자주 하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축구와 농구, 스키 등의 스포츠에서 흔히 있는 움직임으로 스포츠 선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고 무릎에 영향을 가한 행동이 지속되면 일반인에게서도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무릎 통증, 열감, 붓기 등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약해지지만 불안정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만약 이때 병원을 찾기가 두려워 치료를 미룬다면 2차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50%이하의 불완전 파열로 전방 전위가 경미하고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 초기 치료로는 관절의 안정과 휴식, 냉찜질, 압박 붕대를 이용한 부종 방지, 수상 부위의 거상이 필요하다. 또, 통증과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무릎 보조기 착용 및 소염진통제를 복용을 한다면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흔들거림이 심하거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관절염이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에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곽호일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은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자마다 증상, 통증이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개개인에 맞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평소에 자전거 타기, 헬스 같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는 경우 통증으로 조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릎 관련 질환은 가벼운 부상이라도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