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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 중 무릎 통증 ‘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필요 등록일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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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는 다른 인대에 비해 끊어지기 쉬워 운동 중 격렬한 움직임으로 파열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잘못 점프하면서 착지할 때, 달리기 도중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낄 때, 교통사고로 충격 받았을 때 잘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특히 진행 방향이 금방 바뀌고 속도가 빠른 운동을 할 때 자주 발생하는데, 축구나 농구 등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무리한 다이어트나 격렬한 스포츠를 하다가 자주 발생한다.

 

운동이나 착지 등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에서 ‘퍽’하여 찍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무릎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불안정성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무릎이 흔들리는 증상, 무릎이 빠지는 듯한 증상이 있다 ▲외상 후 무릎이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하다 ▲피가 고이거나 부종과 멍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 ▲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배성주 원장은 “무릎관절 안쪽에 자리해 허벅지뼈와 종아리뼈를 이어주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우리 무릎의 안정성이 점점 떨어져 주위의 조직이 함께 손상된다”라고 말하면서 “이는 관절염을 앞당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여 환자의 증상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해주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초기나 인대 손상이 크지 않을 경우 고정 치료,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고 힘줄 실타래가 끊어져 절단되는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비수술치료와 수술을 모두 염두에 둘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 통증이 가라앉고 병원을 찾지 않아 연골이 손상되고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된 경우, 70% 이상 파열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해야 한다.

 

관절내시경은 주변 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고 최소한 절개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