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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심한 허리 통증 유발하는 허리디스크, 맞춤형 치료로 개선 가능해 등록일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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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나 퇴행, 혹은 외력으로 인해 척추뼈 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벗어나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 안의 수핵이 섬유륜을 밀거나 찢으면서 돌출되며, 심하게는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막이 터지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증상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흔히 요추염좌 혹은 단순 인대 손상의 경우다. 정상적인 디스크를 싸고 있는 인대 부위에 손상이 온 경우로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다. 1단계의 경우 적당한 안정 및 빠른 회복을 위해 신경치료 및 인대 강화 주사 요법 등을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디스크 팽윤 및 퇴행성 디스크 변성이 온 2단계는 다른 마디와 다르게 디스크 색깔이 까맣게 되어 있고 디스크가 신경 쪽으로 볼록하게 나오게 된다. 2단계는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되고 앉아 있을 때 디스크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우리가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일컫는 3단계는, 2단계를 넘어서 배 내밀듯이 나온 디스크가 더 돌출되어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눌러 주로 다리가 저리고 당긴다. 심한 경우 발목이나 엄지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오기도 해,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는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내방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한 허리디스크 3단계의 경우 정확한 디스크가 나온 부위에 카테터를 위치시키고 디스크를 약물로 수축시키거나 풍선으로 밀어내는 신경 성형술, 풍선 성형술 등 치료법을 진행한다. 이어 4단계는 디스크가 거의 말라붙어 척추뼈와 뼈 사이가 좁아진 상태로 다른 마디와 다르게 디스크가 좁아진 상태로 통증도 사라지는 상태로 볼 수 있다.


허리 디스크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며 환자의 상태와 나이, 성별, 직업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재원 원장은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라며 “아울러,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20~30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이완시켜주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재원 원장은 이어 “허리디스크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현재 디스크 상태를 파악하고 차근차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