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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디스크,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해... “비수술치료로 완화 가능” 등록일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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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척추 질환 허리디스크가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대 허리디스크 환자의 요양급여비용총액은 2015년 309억 7917만원에서 2018년 313억 8949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허리 디스크가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 운동 부족 등을 이유로 20대, 30대에서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인들은 10대부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성인이 돼서도 사무 생활 때문에 허리가 굽어있는 상태로 척추가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숙이고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 디스크 가운데 있는 수핵이 밖으로 돌출하고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막이 터지며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극복해야 하는 척추 질환이 아니다. 수술 없이도 보존적(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치료 기술들이 발전을 거듭하여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었다. 그중,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시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성형술(PEN)’은 척추의 경막외강에 지름 1-2mm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이창인 대표원장은 “신경성형술이란 약물을 직접 병변에 주사함으로써 염증을 줄이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어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술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10분~20분 내로 짧게 시술이 진행된다”라며 “당일 퇴원도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른 편이라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이 적으며, 내과적 기저 질환자 및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도 안전한 치료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창인 원장은 이어 “척추 질환에 대한 치료는 질환의 종류와 환자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단순한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신경성형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