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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뚝’ 부러져… 척추압박골절 주의 등록일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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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신체 모든 부분이 퇴행성 변화를 겪고 약해지게 된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들은 뼈에 칼슘이 부족해지면서 골절을 더 쉽게 겪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질환으로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을 때 생긴다. 하지만 실제 척추압박골절로 수술받은 환자의 절반가량이 외부의 충격 없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 골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도 있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양환서 원장은 “낙상이나 외상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은 바로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원인이 명확하여 병원을 찾아 바로 치료받지만 외부 충격도 없이 생기는 골절은 단순히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치료를 받지 않다가 통증이 심해지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자세를 바꿀 때 골절된 부위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돌아눕기 힘들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든 경우,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 골 손실이 급격해지며 장기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등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진단을 통해 척추압박골절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척추압박골절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만성 요통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허리가 굽는 척추 변형 및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골절된 뼈는 신경을 압박할 수도 있어 2차적인 척추협착증 증상도 생길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평소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밀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칼슘이 많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햇빛 아래에서 적당 시간 활동을 하여 칼슘 흡수를 도와주어야 한다. 동시에 근육 운동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