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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관협착증, 대부분 환자는 비수술 치료로도 호전 가능해 등록일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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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관절염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평소 10분 이상 걸어 다니는 것이 힘들고 허리와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노인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래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노년층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많은 현대인들이 운동 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어 척추관협착증이 발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양환서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라고 말하면서 “척추관 주변의 뼈 및 인대 등이 노화로 두꺼워지고 비대해지면 척추관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때 통증이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좁은 척추관을 타고난 사람에게도 잘 발병되기 때문에 자신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젊다고 해도 아래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보행 시 다리가 터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악화된다 ▲누워서 다리를 올리면 어려움 없이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등과 같은 증상은 척추관협착증 의심 증상이다.


초기 척추관협착증일 때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고 이에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해도 바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볼 확률이 크다.


비수술치료로 대표적인 방법은 신경차단술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좁아진 척추강에 의해 염증이 생긴 주변부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따로 마취나 절개가 필요하지 않고 시술 시간이 짧아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고령자도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신경차단술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