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낫지 않는 만성 두통,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 있어 등록일   2020-11-18

12회차_노원_안송호_목디스크_스포츠월드(201117).jpg
 


두통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나타나서 명확하게 진단하기가 어렵다. 특히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때문에 두통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서 두통이 나타나도 검사를 하지 않고 진통제를 먹거나 계속 참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깨 결림과 두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이는 목 디스크의 징조로도 볼 수 있다. 목 디스크는 경추 사이의 추간판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추간판을 감싸고 있는 섬유질이 파열되면서 수핵이 돌출하는 질병이다.


이 수핵은 흘러나와서 신경을 자극하고 목과 어깨뿐만 아니라 팔, 손끝까지 통증을 미친다. 일부 환자들은 손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을 하거나 글씨를 쓰는 것에도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 두통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손 저림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송호 원장은 “이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심각성을 느끼기 쉽지 않아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면서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비수술치료로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비수술 치료로는 C-arm을 이용한 주사치료가 있다. 문제가 되는 신경을 직접 보면서 지름이 아주 작은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 주위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통증을 경감시켜 준다.


실시간으로 전문의가 직접 영상 장비를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세밀하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약물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최근 현대인들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로 목을 평소에 항상 숙이는 자세가 익숙해지기 때문에 목디스크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앉아서 스마트폰을 볼 때 스마트폰 거치대를 써서 눈높이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