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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할 때 팔꿈치가 찌릿하면 테니스엘보 가능성 있어 등록일   2021-08-02

우리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키보드 타이핑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팔꿈치는 굽게 된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하게 되면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팔꿈치에 붙어있는 힘줄에 힘이 가해지게 된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를 과하게 쓰는 운동 선수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테니스엘보는 ‘외측 상과염’이라고 불리며 팔꿈치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팔꿈치는 상완골, 척골, 요골 등 3개의 뼈와 주변 근육 및 힘줄로 이루어지는데 주로 상지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주관절이다. 

이 팔꿈치 바깥쪽에 염증이 생기는 테니스엘보가 걸리면 팔을 살짝 비틀어도 통증 악화를 느낄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해지면 팔꿈치뿐만 아니라 손목에도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태균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원장은 “테니스엘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힘줄 손상을 보고 크지 않고 초기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관절경 수술은 약 5mm 직경의 가늘고 긴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을 작은 절개창을 통해 관절 안에 삽입하는 방법이다. 

직접 보면서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하므로 정확성이 높고 수술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


관절경 수술을 통해 팔꿈치 관절 사이에 끼어있는 활액막 즉 추벽을 제거하여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어 줄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출혈, 통증, 감염 위험이 적다.

한편 테니스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과 팔을 쓸 때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며 

보호 기구를 사용하고 통증이 나타났을 때 바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