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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디스크와 헷갈리는 '척추전방전위증', 초기라면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 등록일   2021-11-04

척추 질환은 대부분 비슷한 허리 통증 증상을 나타낸다. 원인이 다르다고 해도 허리가 아픈 것은 동일하기 때문에 척추 질환을 스스로 진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척추전방전위증은 증상이 많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동준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위쪽 척추 뼈가 아래의 척추 뼈보다 배 쪽으로 더 많이 밀려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척추미끄럼증이나 척추탈위증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다리 땅김, 마비감 등 증상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로 오인을 하지만
 X-ray 확인 결과 척추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여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주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발생되고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숙일 때 더 힘들다.

척추전방전위증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픈 경우,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고 나서 허리나 엉치뼈 부근 및 무릎이 아픈 경우, 
허리를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 척추 뼈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온 것처럼 만져지는 경우, 허리가 앞으로 들어가고 엉덩이가 튀어나와 걸을 때 뒤뚱거리는 자세가 되는 경우 등이 있다.
척추전방전위증도 그대로 두면 점차 진행을 거쳐 상태가 심해지지만 초기에 발견한다면 허리 보호대와 같은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운동 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동준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 예방을 위해서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중노년층부터는 본격적으로 척추를 받쳐주는 코어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한 자세로 계속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