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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뇌신경] 무더위 기승부리는 여름철… ‘뇌졸중’ 발생 위험 높아져 등록일   2022-07-01




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런데 ‘뇌졸중’ 또한 여름에 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뇌졸중은 온도가 낮은 겨울에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발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7월에서 8월 사이 가장 무더운 시기에도 뇌졸중이 잘 발생한다. 뇌졸중은 낮은 온도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높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사람의 신체는 주변 온도가 높아지면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체내 혈관을 팽창시키므로 이때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체내 주요 장기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된다. 평소 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던 경우라면 뇌세포에도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못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치료센터 김효성 원장은 “여름철에는 뜨거운 곳에 있다가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로 들어가면서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면 겨울철처럼 혈관이 수축을 하면서 뇌졸중에 걸릴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혈관 질환자는 더운 외부에 오래 있거나 갑자기 실내로 들어갈 때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뇌졸중 증상으로는 감각 이상, 언어 장애, 두통, 어지럼증, 편측성 마비 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이 될 수도 있지만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일단 한번 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뇌졸중 진단은 MRI, MRA, CT 등을 통해 뇌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알 수 있다. 
만약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자라면 증상이 없어도 평소 예방을 위해 뇌혈관 위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뇌졸중에 걸리더라도 빠르게 대처할수록 기능 회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재활 치료를 통해 일상 생활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재활치료로는 운동치료, 작업치료, 연하치료, 언어치료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혼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과 
기본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