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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목디스크, 방치 시 마비 증세까지 등록일   2022-07-07




경추는 C자 커브를 가진 형태로 존재하여 신체에서 무거운 부위인 머리를 지탱하면서도 하중을 분산시키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경추 형태가 일자목으로 바뀌게 되면 더욱 큰 무게를 지탱하게 되고 부담을 느끼게 되어 퇴행성 변화도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경추에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로 대표적인 질환이 목 디스크이다. 목 디스크는 원래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발생할 때 생겼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들에게도 발병하고 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목을 앞으로 숙이게 되기 때문에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변할 수 있다. 
머리는 약 5kg이지만 고개를 앞으로 숙일수록 몇 배의 하중이 경추에 가해진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실내에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경추가 무리하게 사용되는 빈도가 늘었다. 

디스크 내부에는 수핵과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막이 있는데 퇴행성 변화나 계속 가중되는 압력으로 인해 섬유막이 찢어지고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오게 된다. 
이때 경추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뒷목 저림과 통증, 어깨 통증 등이며 더불어 팔이나 손에도 저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두통의 원인을 찾지 못해 수 개월 동안 각종 검사를 받다가 뒤늦게 목 디스크가 원인인 것을 찾는 경우도 있으며 어지럼증이나 시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질환은 초기이고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면 다시 찢어진 섬유륜이 붙을 수도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경추와 주변 조직에 가해지는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신경 압박이 심하여 일상 생활이 어렵다면 인공디스크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평소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목을 뒤로 신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볼 때 자신의 시야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박정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