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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통증으로 걷다가 쉬다가 반복…척추관협착증 주의해야 등록일   2021-11-02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나 팔을 움직일 때 뿐만 아니라 걸을 때도 통증이 따른다. 가까운 거리를 걷는데도 힘이 들고 자주 쉬었다가 걸어야 한다면 반드시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느낌, 다리 감각이 둔한 느낌, 다리가 당기는 느낌 등 증상을 가지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증상이 매일 똑같이 나타나지는 않아 어떤 날은 통증이 덜해 가벼운 산책도 가능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날은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만큼 통증이 심할 때도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안쪽에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인데 주로 퇴행성 변화로 잘 나타난다. 

노화로 인해 척추가 퇴행하며 관절 부위가 비대해지고 척추관이 상대적으로 좁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은 “통증의 증상이 날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은 근육과 인대가 어느 정도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서서히 척추관협착증이 진행되는 것을 간과하다가 많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지만 초기에는 물리치료, 보존적 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신경차단술 또는 풍선성형술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며 풍선성형술은 척추 신경 통로에 카테터를 삽입해 추간공을 넓히는 방법이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마비가 나타난다면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을 고려할 수 있다.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은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20배 고배율 확대 현미경으로 보면서 병든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는 신경과 혈관은 건드리지 않아 손상 위험이 적고 최소 절개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