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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환절기 불청객, 급성 허리 통증…허리디스크 예방 중요 등록일   2023-11-02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가 지속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쉬워 척추질환이 악화하거나 사소한 충격에도 디스크가
파열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척추질환 중 하나로 '추간판탈출증'을 일컫는 용어다. 허리디스크는 노화와 외부충격,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벗어난 경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한다.

가을철, 기온이 낮아지면 척추와 추간판을 보호해야 할 허리 근육이 수축한다.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고 근육과 인대도 딱딱해져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허리디스크가 환절기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통증으로 치부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하지만, 제때 치료에 나서지 않을 경우 통증이 점차 심해지며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증상이 
허리통증에서 엉덩이통증, 다리통증, 하체 저림 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 만약 치료받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다면 증세가 더 악화돼
다리나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상당부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이미 악화해 있는 경우에는 척추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X-ray나 MRI, CT 등 정밀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하고, 50분 정도 일하면 5분 정도 쉬는 것이 좋다.
또 가벼운 보행이나 유산소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고, 체중이 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염증을 증가시키는 술, 담배를 줄이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생활관리를 하면 건강한 척추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 동대문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신성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