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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수면무호흡증 동반하는 ‘코골이’, 근본적인 원인 치료해야 등록일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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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을 취할 때 코를 고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코골이를 약간의 소음을 유발하는, 단순한 생활습관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 증상은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목젖 등의 주변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호흡 잡음으로, 수면의 질을 저하하는 대표적인 잠버릇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이 심한 경우엔 수면 중 좁아진 기도로 호흡이 불가능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하고 강조한다. 수면무호흡증은 뇌에 산소공급을 차단해 부정맥이나 고혈압, 당뇨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심한 피로감을 유발하며 집중력과 기억력 감퇴를 초래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코골이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연구개와 편도 등 기도를 막는 조직을 제거하거나 비대해진 혀 조직 축소, 혀가 연결된 이설근을 당기는 등의 방법이 있는데, 이들 방법은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한다. 비수술적 치료법 중에는 양압기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방법은 특수 설계된 기계를 통해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거른 후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코에 씌운 마스크를 통해 기도로 불어넣는 것이다. 이 공기가 기도 안에 양압을 만들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술로 인한 통증과 부작용의 우려를 감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이 증상을 개선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환자 개개인의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정도에 따라 필요한 공기의 압력이 다르기 때문에 압력처방검사 등을 통해 각자에게 적합한 치료 압력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초기 적응이 중요한데, 코에 양압기를 장착하고 자야 하는 탓에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응 기간만 거치면 재발 없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는 게 좋다. 


도움말 : 청담 참튼튼병원 박동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