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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스포츠 도중 ‘퍽’ 소리와 무릎통증 ‘십자인대파열’, 조기 진단과 치료 필수 등록일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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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을 것 같은 추운 날씨에도 취미생활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주말을 활용하여 실내운동과 축구, 농구, 야구와 같은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며 땀을 흘리는 사람들도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을 맞아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진행할 경우 여러 가지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무릎 십자인대파열을 겪게 된다. 

이에 은평 참튼튼병원 이암 원장은 “여러 신체 부위 중 꺾이는 각도에 제한이 있는 무릎의 경우 부상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며 “무릎은 또한 일상생활에서 걷고, 앉고, 뛰는 등의 동작에서 순간적인 충격이 더해져 노화는 물론 사용빈도가 많을수록 많이 닳아 마모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부위다”라고 강조했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부에 있는 인대로 두 개의 인대가 십자 모양으로 교차한 형태를 하고 있다. 무릎의 모양을 유지해주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십자인대는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파열되기 쉽다. 

십자인대파열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퍽’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한다. 이후 무릎 부위가 부어오르며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져 일상적인 보행조차도 어려워진다. 

또한 십자인대가 완전히 손상되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며 피가 고여 무릎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통증을 참고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인대파열은 환자의 상태나 파열 정도에 따른 치료가 진행된다. 심하지 않은 부분파열의 경우 경구 소염제나 스포츠 재활치료, 비수술 치료법인 프롤로테라피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프롤로테라피는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부위를 확인한 뒤,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입해 약해진 인대나 건골접합부, 관절낭을 강화시키는 치료다. 

치료 시간이 짧고 부작용이나 후유증, 합병증의 우려가 적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등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관절내시경은 끊어진 인대를 재건하기 위해 1cm 내외의 작은 구멍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 손상된 관절 부위를 확인한 뒤 바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을 절개해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이암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일반인들도 스포츠를 즐기다가 발생할 수 있는 부상으로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수다”라며 “무엇보다 무릎 관절의 부상을 막기 위해 평소 근육을 강화하고 스포츠 활동 시 무릎보호대 등을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