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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우리 아이 감기 방치하면…키 성장에 방해 등록일   2013-11-22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뛰어나지 않기때문에날씨가 추워지는 이 때쯤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낮아지게 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충분한 휴식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감기를 오래 방치하면 키성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허약 체질이거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아이는 잦은 감기로 천식이나 비염으로 발전, 키 성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다.

감기는 기침을 동반하기에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수시로 잠을 깨는 등 수면에 방해를 가져온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숙면을 취할 때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경우 성장호르몬 분비가 적어져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감기는 수면 장애 외에도 식욕 부진을 불러오는데 식욕이 떨어지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게 만들어 체력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우리 몸은 감기에 걸리게 되면 몸 속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체력회복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회복이 늦어질 경우 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가 체력회복에만 시용되어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을 그만큼 줄어들게 한다.

따라서 아이가 또래보다 성장이 느리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이가 일년 동안 감기 걸리는 횟수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도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빠른 치료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가 다른 곳에 쓰이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신정연 청담튼튼병원 키우리 성장클리닉 원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되어 에너지를 키 성장에 집중시켜야 한다”며 “아이들이 감기나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면역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평상시 다양한 영양소 섭취와 충분한 휴식으로 아이들의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